2022년 3월 16일 수요일

[간추린 교회사] 제8장. 19세기

8. 19세기

 

이 시대를 근대의 가장 위대한 세기라고 부른다. 이 시대는 민주주의의 이상과 독립의 열기로 가는 길을 연 정치적 격변-북미의 독립, 프랑스 대혁명,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독립-으로 시작하였다. 이 새로운 국가들의 이상은 양심의 자유였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이 확신하지 않는 것을 강요당할 수 없다는 이상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그 이전부터(17-18세기) 유행했던 합리주의와 결합되어 많은 사람들은 단지 엄격한 합리적 믿음만이 근대 세계에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독일과 그 이외의 지역의 개신교 신학자들이 그러한 태도를 보였다. 이것은 19세기에 많은 사람들이 추종한 자유주의라는 신학적 입장의 기원이 되었다.

 

한편 프로테스탄티즘 혹은 적어도 개신교 신학자들과 지도자들이 근대의 새로운 물결을 따라간 반면에 로마 가톨릭은 정반대의 길을 갔다. 교황 피우스 9세는 사실상 근대적인 것-민주주의, 양심의 자유, 공립학교 제도-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을 이단적인 것으로 단죄하였다. 또한 바로 이 시기에 이러한 반동적인 정책으로서 교황은 무오하다고 정식으로 선언하였다(1차 바티칸 공의회, 1870).

 

다른 한편, 유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가 과거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면에 정확히 말해서 바로 그 시기에, 기독교 신앙은 광범위한 지역으로 팽창되어서 최초로 보편적인 신앙이 되었다. 확실히 19세기 교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기독교의 선교 확장, 특히 아시아ㆍ태평양ㆍ아프리카ㆍ이슬람교 세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있었던 개신교의 선교 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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