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베르트 1세(Sigebert I, AD. 535~575년) : 재위 AD. 561~575년
- 아우스트라시아 왕
통치 기간 : 561년–575년
전임자 : 클로타르 1세
후임자 : 킬데베르트 2세 - 출생 : 약 535년
- 사망 : 약 575년 (39~40세)
- 사망지 : 비트리앙아르투아 (Vitry-en-Artois)
- 배우자 : 브룬힐다 (Brunhilda of Austrasia)
- 자녀 : 잉군트 (Ingund), 클로도신드 (Chlodosind), 킬데베르트 2세 (Childebert II)
- 왕조 : 메로빙거 왕조
- 아버지 : 클로타르 1세
- 어머니 : 잉군트 (Ingund)
【기원후 535년】
- 시제베르트 1세는 약 535년에 클로타르 1세와 잉군드(Ingonde)의 아들로 태어났다.
- 그의 이름은 고대 프랑크어(vieux-francique)로 “승리의 빛나는 자”라는 의미이다.
【기원후 561년】
- 클로타르 1세는 클로비스 1세의 프랑크 왕국을 어렵게 재통일했지만, 561년에 사망하기 전에 왕국을 분할하지 않았다. 그의 아들들은 그를 수아송의 생트 마리 성당에 안장했는데, 이곳은 그가 성 메다르의 무덤 위에 건설을 시작했던 곳이다. 그들은 그 후 왕국을 나누었다: 파리의 카리베르트, 수아송의 킬페릭, 오를레앙의 곤트란, 그리고 랭스의 시제베르트.
- 561년 왕국 분할 시, 그는 랭스와 라옹을 포함하는 동부 왕국을 받았는데, 이 영토는 후에 아우스트라시아(Austrasie)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또한 오베르뉴와 프로방스의 일부가 그의 영토에 추가되었다.
【기원후 562년】
- 562년, 훈족과 관련된 아바르족이 튀링기아를 침략했다. 시제베르트는 수도를 랭스에서 메츠로 옮겨야 했고, 침략자들을 라인강 너머로 물리쳤다. 킬페릭 1세는 형제의 부재를 이용하여 랭스와 아우스트라시아의 다른 도시들을 점령했다. 시제베르트는 반격을 시작하여 킬페릭 1세를 물리쳤다.
【기원후 566년】
- 566년, 그는 비시고트 왕 아타나길드의 딸 브룬하우트와 결혼했다.
- 투르의 그레고리에 따르면, 시제베르트는 형제들의 아내들이 그들의 지위에 걸맞지 않다고 여겼고, 오직 왕의 딸만이 아우스트라시아의 왕비 칭호를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제베르트와 성직자들의 영향으로 브룬하우트는 가톨릭으로 개종해야 했다.
“이제 시제베르트 왕은 자신의 형제들이 그들에게 걸맞지 않은 아내들을 맞이하고, 수치스럽게도 실제로 노예 여성들과 결혼하는 것을 보고, 스페인으로 사절단을 보내 많은 선물과 함께 아타나길드 왕의 딸 브룬힐다를 요청했다. 그녀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처녀로, 보기에 사랑스럽고, 덕이 있으며 행실이 바르고, 분별력과 상냥한 말투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거절하지 않고 그녀를 내가 언급한 왕에게 큰 보물과 함께 보냈다. 그리고 왕은 그의 주요 신하들을 모으고, 잔치를 준비하여 큰 기쁨과 환희 속에서 그녀를 아내로 맞이했다. 그녀가 아리우스파의 추종자였지만 주교들의 설교와 왕 자신의 권고로 개종하여 하나님 안에서의 삼위일체를 고백하고 믿어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톨릭 신자로 남아있다.”
【기원후 567년】
- 567년, 형제 카리베르트 1세의 죽음으로 그는 아키텐의 일부를 얻었다.
- 프로방스 분할을 둘러싸고 갈등이 발생했다. 시제베르트는 카리베르트 1세의 왕국 분할 시 회수하고자 했던 곤트란의 소유지인 아를 도시를 기습 공격하게 했다. 부르군디의 총독 켈수스는 아비뇽을 점령하고 시제베르트의 부하들로부터 아를을 탈환했다. 곤트란은 그에게 아비뇽을 돌려주어 이 전쟁을 종식시켰다.
【기원후 568년】
- 568년, 브룬하우트의 자매인 갈스윈테는 킬페릭 1세와 결혼한 직후 암살당했다(침대에서 목 졸려 살해됨). 아마도 킬페릭의 첩이자 미래의 아내인 프레데군드의 명령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 브룬하우트의 영향을 받은 시제베르트는 처형의 원수를 갚기로 결심했다 : 이것이 네우스트리아와 아우스트라시아 사이의 전쟁의 시작이었고, 이 전쟁은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며 심지어 프레데군드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부르군디의 왕 곤트란은 중재를 시도했고, 시제베르트는 처형 살해에 대한 보상으로 아키텐의 다섯 도시를 받는 것에 동의했다.
- 아바르족은 다시 튀링기아를 침공했다. 첫 침공 때보다 운이 없었던 시제베르트는 포로로 잡혔지만, 적들은 차간(카간)에게 제공된 선물과 교환으로 그를 즉시 풀어주었다. 그들은 평생 비침략 조약을 체결했다.
- 킬페릭 1세는 아우도베르의 막내아들 클로비스를 시제베르트에게 대항하게 보냈고, 클로비스는 투렌과 푸아투를 점령했다. 곤트란은 시제베르트의 군대에 병력을 합류시키고 뭄몰을 파견하여 작전을 지휘하게 했고, 뭄몰은 투르와 푸아티에에서 킬페릭의 군대를 패주하게 했다. 클로비스는 보르도로 퇴각했지만 시제베르트의 장교 시굴프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사슴 사냥 때처럼 나팔 소리 속에서 도주했다 .
- 시제베르트는 샤르트르 교구에 속하며 곤트란의 소유였던 샤토됭에 자신의 왕국 내에 주교구를 세우려 하여 곤트란과 의견 충돌을 겪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에서 공의회가 열렸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
【기원후 573년】
- 573년, 킬페릭은 갈스윈테 살해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부추겼고, 형제의 영토인 아키텐의 일부를 황폐화시켰다. 그는 자신의 장남 티베르트를 보냈는데, 티베르트는 이전에 시제베르트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다시는 공격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고 풀려난 상태였으므로, 이로써 맹세를 어기게 되었다. 티베르트는 투르를 점령하고 푸아티에까지 진군하여 공작 곤데보와 대치했으며, 그의 군대는 학살당했다. 티베르트는 투렌의 일부를 불태웠다. 그는 리모주와 카오르를 공격하여 온 나라를 황폐화시키고 성직자들까지 공격했다. 이듬해, 시제베르트는 라인강 너머의 야만족들을 불러들여 이복형제 킬페릭과 싸우게 했다. 그는 야만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킬페릭 1세와 상호 원조 조약을 맺은 곤트란을 협박하며, 자신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전쟁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시제베르트는 알뤼에까지 킬페릭을 추격했고, 그곳에서 평화 조약을 맺었다. 조건은 킬페릭이 티베르트가 점령한 모든 도시를 반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제베르트의 동맹 야만족들이 파리 근교를 약탈했고, 시제베르트는 그들을 설득하여 진정시켜야 했다.
- 킬페릭은 그 후 평화 협정을 깨고 곤트란과 동맹을 맺어 랭스까지 아우스트라시아를 공격했다. 시제베르트는 라인강 너머의 병력을 다시 불러야 했다. 그는 두 명의 지휘관, 고데기실과 곤트란을 투르와 샤토됭으로 급파하여 티베르트와 맞서게 했다. 티베르트는 병사들에게 버림받고 몇몇 충신들과 저항을 시도하다 살해되었다. 아르눌프라는 이름의 시종이 왕자의 시신을 회수하여 앙굴렘에 안장했다.
【기원후 575년】
- 시제베르트는 세느강 계곡을, 특히 루앙을 정복했고, 그의 형제는 575년 투르네로 피신했다.
- 그는 파리로 돌아와 브룬하우트 왕비와 자녀들을 만났다. 파리 왕국의 프랑크족들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 대표단을 보내 킬페릭을 폐위시켰다.
- 그가 투르네로 진격하려 할 때, 파리의 주교 제르맹이 그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만약 당신이 형제의 생명을 해치려는 의도 없이 간다면, 당신은 살아 돌아와 승리할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죽을 것입니다. 솔로몬의 입을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기 형제를 위해 구덩이를 판 자는 스스로 그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 비트리앙아르투아에서 킬페릭의 군대는 그를 네우스트리아의 왕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그가 왕으로서 성유식을 치르러 가려 할 때, 프레데군드의 시종들이 양쪽 옆구리를 스크라마삭스로 찔러 살해했다. 도망치려던 두 시종은 왕의 두 시종장인 샤레실을 죽이고 시길라를 부상시켰지만, 결국 자신들도 죽음을 맞이했다.
- 킬페릭은 투르네에서 나와 시제베르트를 람브레-레-두에에 매장하게 한 다음, 그를 수아송의 생 메다르 수도원으로 이장하여 클로타르 1세 옆에 묻히게 했다.
- 시제베르트는 14년간의 통치 끝에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그의 아들인 5세의 킬데베르트 2세는 메츠에서 아우스트라시아의 왕으로 선포되었다.
- 시제베르트의 통치 기간 동안 궁재(maire du palais) 직책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 시제베르트 1세는 람브레-레-두에의 거인이다.
【가족 관계】
- 아버지 : 클로타르 1세
- 어머니 : 인군트, 서고트 왕 아타나길드의 딸
- 형 : 카리베르투스 1세
- 동생 : 군트람
- 이모(이자 계모) : 아레군트
- 이복 동생 : 킬페리쿠스 1세
- 서모 : 쿤시아
- 이복 형제 : 크롬
- 이복 형제 : 군도발트
- 왕후 : 브룬힐트
- 아들 : 킬데베르투스 2세
- 딸 : 인군트 2세
사위 : 헤르메네길두스, 서고트 왕 레오비길드의 아들, 가톨릭 성인 - 딸 : 클로도신드 2세(Clodoswintha, Princess of Austrasia)
사위 : 레카르드 2세(Reccared I, 서고트의 왕) - 장인 : 아타나길드, 서고트 왕국의 왕
- 처삼촌 : 레오비길드, 서고트 왕국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