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5대 원황제 조환(元皇帝 曹奐, AD. 246~302년) : 재위 AD. 260~265년
【기원후 246년】 출생
- 조환은 조조 가문의 후손으로, 부친은 연공 조우(曹宇)이며 가계상 위나라 종실에 속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
【기원후 256년】
- 안차현 장도향공에 봉해졌다. 이는 훗날 옹립 준비의 전단계 격 작위로 보이며, 사마씨 섭정 체제하에서 종실의 위계를 재정렬하던 흐름과 맞닿아 있다.
【기원후 260년】
- 260년 6월 27일 고귀향공 조모가 시해된 뒤 황제로 옹립되었다. 즉위와 함께 연호를 경원으로 삼고 즉위 초부터 사마소가 국정을 전단하는 명목상의 군주로 자리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기원후 263년】
- 263년 11월 28일 변씨를 황후로 책립하였다. 같은 시기 촉한에서는 강유의 공세가 이어졌고, 위 조정은 등애ㆍ종회의 대규모 정벌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 263년 말, 위가 촉한을 멸망시켰다. 등애가 유선을 항복받았고, 이어 종회가 모반을 꾀했으나 진압되었다. 이로써 삼국 중 하나가 소멸하며 정세가 진 진나라의 찬탈 수순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기원후 264년】
- 사마소가 진왕에 봉해졌다. 9수(九錫)를 받는 등 선양을 향한 마지막 형식 절차가 진행되었다는 점이 상징적이다.
【기원후 265년】
- 사마소가 서천을 정벌한 공으로 진왕(晉王)에 올라 제위를 찬탈하려는 준비를 마쳤으나 265년에 죽었다
- 그후 사마소의 맏아들인 사마염이 진왕의 지위를 이어받은 뒤 조환을 협박해 제위를 선양하게 했다. 사마염은 이에 반대하는 황문시랑 장절을 죽이고 마침내 즉위하여 서진을 세우고 조환을 진류왕(陳留王)으로 강등했다.
- 선양으로 양위하였다. 사마염(진 무제)이 즉위해 진 왕조를 개창했고, 조환은 진류왕에 봉해져 업(鄴)으로 이거하였다. 이때 나이는 스무 살로 기록되어 있다.
【기원후 302년】
- 사망하였다. 진 무제의 아들 혜제 치세에 세상을 떠났고, 진 조정은 시호를 원(元)이라 올리고 제왕에 준하는 예로 장사하였다.
- 즉위에서 선양까지의 핵심 맥락은 “사마씨 섭정 → 촉한 멸망으로 외적 명분 확보 → 9수와 진왕 책봉 → 선양”으로 요약된다.
- 진대에 들어간 뒤에도 황제의 수레기와 의장, 종묘 제향 형식을 일정 범위 허용받는 등 예우를 받았다.
【인물 카드】
- 이름 : 조환(曹奐, 246–302)
- 자(字) : 경명(景明)
- 묘호 : 기록 없음(선양 후 진류왕으로 예우)
- 시호 : 원제(元帝) — 진 조정의 추존 시호이다
- 출생 : 246년
- 출생지 : 한단 계통 기록 분류가 있으나 본문 서술상 특정 도시 단정은 어렵다는 견해가 있다
- 사망 : 302년
- 사망지 : 진 왕조 치하(정확 지명 비정에는 견해 차가 있으나, 업 거주 기록이 핵심 단서이다)
- 재위 : 260년 6월 27일 ~ 266년 2월 4일
- 전임 : 조모(曹髦)
- 후임 : 조위 황제로서의 후임은 없고, 선양을 받아 사마염(진 무제)이 즉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