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초기 왕정시대 : 움마-라가스의 국경분쟁 [자료]

[움마-라가스의 국경분쟁]

 

엔메테나 왕의 비문으로부터 발췌

 

열방의 왕이요 신들의 아버지 엔릴은 자신의 엄한 명령으로 닌기르수와 샤라(Shara)의 경계를 정했다. 키쉬의 왕 메살림(Mesalim)은 이스타란()의 명령을 받아 그 땅을 측량하고 비석을 세웠다. 움마의 왕 우쉬(Ush)는 교만하게 행하였다. 그는 그 비석을 제거하고 라가스의 영토로 진군하였다. 그러나 엔릴의 영웅 닌기루스는 엔릴의 명을 받들어 움마와 전쟁하였다. 엔릴의 명령을 따라 그는 움마와 거대한 전쟁을 했다. 닌기르수를 위해 거대한 무덤 구릉이 평지에 설치되었다. 라가스의 왕 엔메테나(Enmetena)의 삼촌이자 라가스의 왕인 이안나툼(Eannatum)은 움마의 왕인 에나칼레(Enakale)와 국경을 정하였다. 이안나툼은 이눈(Inun)-운하의 수로를 구에데나까지 확장하였다. 이로써 그는 닌기르수의 땅 2,105닌단(12,630m)을 움마 쪽에 내주었다. 그는 그것을 주인 없는 땅으로 선포하였다. 그 운하에 그는 하나의 석비를 세웠고 메살림이 세운 석비는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이안나툼은 움마의 스텝 지역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남눈다키가라(Namnundakigara)로 불리는 닌기르수의 제방에 엔릴, 닌후르삭, 닌기르수, 우투를 위한 성소를 건설했다. 그 당시 자발람(Zabalam) 신전 수장이었던 일(Il)은 기르수에서 움마로 후퇴하였다. 일은 운하, 즉 닌기루스의 제방(티그리스 강의 끝에 위치하여 기르수와 경계를 이룸-남눈다키가라 제방)으로 돌려졌다. 그는 라가스의 보리 3600구르(gur)를 지불했다. 라가스의 왕 엔메테나는 운하들 때문에 사람들을 일(Il)에게 보냈을 때, 땅을 훔친 움마의 왕 일은 다음과 같이 적대적으로 말했다. ‘닌기르수의 경계 운하와 난쉐의 경계 운하는 나의 것이다. 나는 제방을 안타수라에서 에딘갈라브주로 이동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엔릴과 닌후르삭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닌기르수에 의해 지명된 라가스의 왕, 엔메테나는 엔릴의 공의로운 명령, 닌기르수의 공의로운 명령, 난쉐의 공의로운 명령을 받을어 티그리스강과 이눈 수로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였다. 그는 남눈다키가라의 기초를 돌로 건설하였다. 그를 사랑하는 주인인 닌기르수를 위해, 그를 사랑하는 여신인 난쉐를 위해 그것을 회복하였다. 라가스의 왕 엔메테나는 엔릴로부터 홀을 받고, 엔키에게서 지혜를 받고, 난쉐의 마음에 선택된 자로서, 닌기르수의 최고 행정관이며, 신들의 명령을 이해하는 자였다. 그의 수호신 슈투룰(Shuturul)이 닌기르수와 난쉐 앞에 엔메테나의 생애 동안 영원히 서기를! (만약) 움마의 사람이 밭을 가져가기 위해 닌기르수의 국영 수로와 난쉐의 국경 수로를 침범하면 그가 움마 사람이건, 외국인이건, 엔릴이 그를 멸망시키시기를! 닌기르수가 거대한 전쟁을 했던 그의 손과 발을 그것 위에 두시기를! 자신의 시민들이 그에게 혁명을 일으켜 그 도시 안에서 살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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