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2일 금요일

[단기고사] 제3편 기자조선 : 제42세 마한

 제 42 세 마한(馬韓)

―25년간 재위―

 

첫 해에 아들 기준(奇準)을 태자로 삼았다. 진(秦)에서 망명한 한덕(閑德)이 입국하였다.

 

21년에 장서운(張瑞雲)이 유묵선(儒墨仙)의 삼합도(三合道)를 주장하다가 형벌을 받았다.

 

25년에 중화(中華)의 진승(陳勝)과 항량(項梁)이 병사를 일으켜 천하에 큰 난을 일으키니, 연․제․조(燕․齊․趙) 백성들이 피난하여 입국하였다. 임금께서 서쪽 모퉁이 한쪽을 주어 살게하니, 한(漢)이 노관(盧)을 왕으로 삼았으나, 노관이 한을 배반하고 흉노(凶奴)로 도망하였다.

 

연(燕)사람 위만(衛滿=원래 조선인으로 연 나라에 망명하여 들어갔기 때문에 연이라고 한다는 전설이 있다.)도 망명객으로 호복(胡服)을 입고 동쪽으로 건너와 조선에 입국하여, 태자(太子) 기준(奇準)에게 항복하고 임금께 절하며 있을 곳을 구하였다. 임금께서 허락하시어 박사(博士)로 삼고, 서족 변방 백리땅을 주어 살게 하였다.

 

위만은 기자조(奇子朝)가 허약한 것을 엿보고, 사람을 보내어 급하게 아외기를 “한(漢)나라 병사들이 갑자기 들어오니, 바라옵기는 임금님을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하고, 연나라 망명자 수천명을 거느리고 와서 습격하였다.

 

임금께서 불의의 변을 막을 수 없어서, 궁인(宮人)과 좌우 신하를 거느리고 배를 타고 피신하여 목지국(目支國=마지)[주:目支國-삼한시대의 마한에 있던 작은 나라. 지금의 직산에 해당된다.] 금마군(金馬郡)에 머물러 나라 이름을 마한(馬韓)이라 하였다.

 

―제 1 세 기자부터 42 세 기자까지 역년(歷年), 1,052년이었다―

 

※ 역대 임금의 재위기간을 정확히 계산해보면 위 1052년은 109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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