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2일 금요일

[단기고사] 제3편 기자조선 : 제2세 아락

 제 2 세 아락(阿洛)

―40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솔귀(率歸)를 태자로 삼았다.

 

2년에 대동문(大同門)을 대동강(大同江) 변에 세우고 평양성을 개축하였다.

 

5년에 토목(土木)공사를 크게 일으켜 신청궁(新淸宮)을 만드니, 많은 사람들이 고역에 눌려 원성이 나라 안에 가득하였다.

 

10년에 나라의 경계를 정하였는데, 북은 후단조(後檀朝)에 정하고, 동쪽․남쪽․서쪽은 큰 바다가 있었다.

 

13년에 이선간(李仙干)를 보내어 동북쪽에 있는 오랑캐(胡)를 쳐서 꺾었다.

 

18년에 마이서(馬以西)를 보내어 북적(北狄)을 쳤다.

 

20년에 정벌(征伐)에 힘쓰며, 토목(土木)을 크게 일으키니 백성들의 부역이 과중하여지고, 세금을 미납하는 일이 있으므로 엄부․진상(嚴父․陳祥=收金者)을 보내어, 그 미납된 세금을 독촉하여 징수하였다.

 

36년에 상(商) 나라 사절이 오니, 사자를 보내어 사례하였다

 

40년에 소문라(召文羅)가 아뢰기를 “중화(中華)의 상(商)나라 임금 수(受=紂王)가 무도(無道)하여 백성들의 신망을 크게 잃었으니, 멀지 않아 망할 것입니다. 원하옵기는, 전하께서는 의사(義師)를 들어 토벌한다면 대업(大業)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하니, 임금께서 “생각하고 있는지 오래되었다.”하시고, 더욱 병사를 훈련하여 각종 병기를 준비하였는데, 그해 8월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3세 기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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