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2일 금요일

[단기고사] 제3편 기자조선 : 제3세 솔귀

 제 3 세 솔귀(率歸)

―48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임나(任那)를 태자로 삼았다. 임금께서는 여러해동안 백성들이 궁하고 병력이 약해진 것을 아시고, 나라 안을 다스리는데 힘써 농업과 상업을 권장하며 산업을 장려하며 세금을 낮추니, 그 동안 궁핍하던 백성들이 점점 넉넉해졌다.

 

43년에 서주(西周) 무왕(武王)이 강자아(姜子牙=姜太公)을 얻은 후에 상(商)의 수(受)를 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제후(諸侯)를 기산(岐山) 아래에 모으니, 기약없이 모인자가 800명이었다. 다 주(紂)를 치는 것이 옳다는 결의를 하고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백성들이 그 정세를 알고 피난하여 입국하는 자가 많았다. 그러더니 몇 해 만에 주 무왕(周 武王)에게 멸망하였다.

 

45년에 은(殷) 나라 주(紂)의 친척인 기자(箕子=子胥餘)가 주(周) 나라의 신하될 마음이 없어 동쪽으로 나오니, 강달(姜達)․궁흠(弓欽) 등 50명이 따라와 요수(遼水=西遼河)변에 이르러 머물렀다. 임금께서 그 사정을 가련하게 여기시고 요서(遼西)의 한 모퉁이에 거주하게 하셨다. 은(殷) 백성들 중에는 기자(箕子)를 우러러 받드는 자들이 모여 살면서 기자정(箕子井)과 기자경(箕子畊)이라 하였다.

 

46년에 주(周) 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우방으로서의 우의(友誼)를 맺었다.

 

4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4세 기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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