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9일 금요일

[단기고사] 제2편 후단군조선 : 제6세 나휴

 제 6 세 나휴(奈休)

―35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등을(登乙)을 태자로 삼았다.

 

2년에 기자조선(奇子朝鮮)사람 40명이 입경(入京)하여 관광하였다.

 

5년에 북흉노(北凶奴)가 사신을 보내어 우호하기를 원하여 허락하였다.

 

10년에 동돌궐(東突厥)이 사신을 보내어 수호조약을 청하므로 이를 허락하였다.

 

20년에 박달마(朴達摩)가 아뢰기를 “백성의 문화향상과 발전은 오직 정치와 학문이 일치되어야 가능합니다. 대개 정치는 개념이며 학문은 구체적인 것입니다. 정치의 위신은 백성으로 하여금 법을 준수하게 하려면 준수하게 하고, 친밀하게 하려면 친밀하게 해야 하나, 정치는 승진(昇進)할 경로가 있고 학문은 향상 할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실정에 맞도록 구체적인 생활을 통하여 서로 형상화(形象化)하면, 이것이 정치와 학문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곧 백성의 윤리가 그 실행하는 정치의 사정에 따라 실생활에 통하는 것이 마치 육체의 혈액순환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개념적 정치 이념이 구체적이 생활에 용해되면, 생활이 곧 이념이 되고 이념은 곧 생활이 됩니다. 요컨대 이념이 개인의 실사정(實事情)에 용해되어 문화로써 생활을 삼고 문화로써 행동을 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구체적(具體的)인 작품화(作品化)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학문은 정치의 선구자가 되고 정치는 학문을 기르는 자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정치와 학문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데, 지금 사람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정치의 권위에 황홀하여 정치에 흡수되어 학문의 삼여을 잊고, 주체(主體)를 잃은 학문과 합하고자 하였다. 이에 은(殷) 나라 학문이 이 기회를 타고 들어와 오히려 백성의 생활에 해가 되었습니다.

 

엎드려 비오니, 전하께서는 쓸데없는 학문을 멀리 하시고, 필요한 학문은 바로 세우시어 백서의 실생활을 도우소서.“하니, 임금께서 ”옳다“하시고 쓸데없는 학문을 멀리 배척하셨다.

 

28년에 주태보(周太甫)가 신주역서(新周易書) 13권을 임금께 바쳤다. 그 편집내용은 태양 태음설(太陽太陰說)과 현공설(懸空說)과 복서(卜書)와 천문설(天文說)과 지수설(地水說)이다. 임금께서 훑어보시고 불쾌하여 이르시기를 “후세에 이 글로써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가 있으리라.‘하셨다.

 

30년에 부분석(扶芬錫)이 정법원리론(政法原理論)을 임금께 바쳤다.

 

35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7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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