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요일

김이제 [金利濟, 1873~?] 장로교 목사

김이제 [金利濟, 1873~?]

장로교 목사
 
1873
  • 평남 강서에서 출생하였다.
  • 일찍이 평양교인 안창호의 전도로 기독교인이 되어 조사로 활동하였으며 강서 청산포교회에서 장로가 되었다.
 
1903
  • 하와이 교민선교에 앞장서서 1903113일 하와이의 모쿨리어 농장에서 첫 예배를 인도함으로써 하와이뿐 아니라 재미한국 교민선교의 효시를 이루었다(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편 독립운동사료집 제8집에 수록된 재미한인50년사에는 74일 예배를 드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 기독교대백과사전
  • 기독교대백과사전과는 달리 국사편찬위원회의 자료에는 김이제 목사를 감리교 목회자로 언급하고 있다.
  • 미주크리스천신문에서는 김이제 목사를 스프렉스빌 한인감리교회 목사로 소개하고 있다.
    “19075월에 함호용은 한인들과 함께 부네네에 동명(東明)소학교를 설립하고 부네네 제일한인감리교회에서 수업했다. 스프렉스빌 한인감리교회 목사였던 김이제가 교장을 맡고 함호용은 서기로 재임하여 학교 운영과 학사 업무 전반을 관장하였다.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가 13개 모범 한글학교를 선정할 때 동명소학교가 선정되어 재정지원을 받았을 정도였는데 그후 학생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1930년대에 폐교된 것 같다.”
  • 하와이그리스도교회19021222일 하와이 이민단 명단에 인천 내리교회의 김이제 권사 가족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 이상으로 살펴보건대 1903년에 하와이에서 활동한 김이제는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김이제와는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짙다.
 
1911
  • 1911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4).
  • 9월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 이어 평남 대동군 대평외리교회에서 시무하였다.
  • 탄포리교회에서 시무한 기록은 한국기독공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포리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서노회 소속의 교회로 1894년 판동교회(장대현교회)에서 분립했다. 전도인은 안창호였으며 창설교인은 서순화, 김용기, 오하준이다.
    1906년 당회를 조직했으며 이때 김달준 황한섭 장로가 장립했다. 최운봉 홍선의 안치호 김종구 이승주 박달문 김종혁 장로가 시무했으며, 교역자는 김이제 이용진 최만엽 최준익 박인관 목사가 교역했다. 안치호 장로는 19201217, 김종구 장로는 192777, 이승주 장로는 1935121일 장립했다. 또한 최만엽 목사는 1919년부터, 최준익 목사는 1923년부터, 박인관 목사는 1938년부터 시무했다. 박인관 목사는 625때 순교했다.
 
1919
  •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참여하여 만세시위를 벌였으며 이때 일경에 체포되었다.
  • 이후 대동군 신흥동교회로 전임하였다.
 
1921
  • 경남노회로 이적하여 진주읍교회에서 시무하였다(1921126일 제3대 목사로 부임).
  • 930, 길선주 목사를 모시고 부흥회를 열었다(109일까지).
  • 김이제 목사 후임으로 제4대 이약신 목사가 192943일에 부임하였기 때문에 1920년대는 진주읍교회에서 사역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 1개:

  1. 김이제는 장로교 목사인가? 감리교 목사인가?

    1911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김이제 목사에 대해 정리하던 중 사실관계를 따져볼 것이 있어서 (추가로) 찾아보았다. 찾아보는 과정은 시간과 귀차니즘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 몇 번이라 정밀하게 체크하는 건 나중으로 넘기더라도 일단 의심이 가는 부분 정도는 체크해 두어야 할 것 같아서...

    시작은 평양 장로회신학교 졸업생 중에 제4회 졸업생으로 김이제(金利濟) 목사에 대해서 『기독교대백과사전』을 바탕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내용 중에 “1903년에 하와이에서 홍승하 선교사와 활동했다”는 기록이 약간 의심(?)이 되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감리교의 내리교회에서 ‘김이제 권사 가족’이 하와이로 건너갔다는 기록이 있고, 하와이에서 활동한 ‘김이제 목사’는 감리교 소속이라고 자주 소개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하와이로 건너간 김이제는 ‘감리교’ 소속이고,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김이제는 이후 평안도에서 목회하다가 경남 진주로 가서 목회하였다고 정리했다.
    초기 자료는 누락도 많고, 중복도 많고, 오기도 많아서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정리해야 할 것 같다. 한번 잘못 정리된 내용이 복붙과정을 통해서 사실로 굳어져버린 것들도 많이 있다. [그러한 예들 중에 하나가 서상륜이 새문안교회 초대 장로가 되었다는 것...]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오늘날 교단이 많이 갈라져 있어서 해당 인물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가 다르게 되어 있는 것, 평가가 다르기 때문에 강조점이 달라지면서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최소한의 팩트를 체크하면서 인물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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