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9일 화요일

[수메르 왕 목록] 수메르 초기 왕조 (30th century BCE or earlier)

[Short Chronology]를 사용하였음...



[수메르 왕 목록]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알려진 왕의 목록들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들 중 어떤 것은 애매한 선사 시대를 전설적인 왕조로 메워 넣으려고 하였다. 이런 것들 중의 하나가 주전 1900년쯤에 이신 라르사(Isin-Larsa) 시대에 작성된 수메르의 왕 목록이다. 우르의 제1왕조로부터는 역사적 기록으로 믿을 만하다. 이 목록이 밝히려고 하는 의도와 인상은 각 시대에 오직 한 왕조만이 다스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정확치가 않다. 이 문서가 기록된 것은 확실히 이신(Isin)만이 수메르의 유일한 지배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수메르 왕 목록에 대한 완전한 본문은 Kramer의 The Sumerians, pp. 28-331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참조 : The following reigns were measured in Sumerian numerical units known as sars(units of 3600), ners(units of 600), and sosses(units of 60).

 

# 에리두(Eridug) 시대

 

“After the kingship descended from heaven, the kingship was in Eridug. In Eridug, Alulim became king; he ruled for 28800 years.”

 

[에리두]는 ‘수메르 왕 목록’에 의하면 수메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숭배되었다. 도시의 수호신은 에아 또는 엔키, 즉 ‘땅 밑에 흐르는 달콤한 물을 다스리는 신’이었다. 어느 신화에 의하면 엔키(Enki)가 쿠르(Kur, 지하 세계의 신)와 압수(Apsu, 바다의 신)을 정복했으며, 이 정복의 결과로 에리두란 도시가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알룰림(Alulim) : 8 sars (28,800년)

알라가르(Alalngar) : 10 sars (36,000년)

 

# 바드티비라(Bad-Tibira) 시대

 

“Then Eridug fell and the kingship was taken to Bad-tibira.”

 

[바드티비라]는 움마 근처에 위치한 고대 수메르 도시였다. 그 곳은 아마도 현재의 텔 알마다인이다. 이름은 수메르어로 대장장이를 의미한다. 그것을 그리이스 작가(Abydenus, Apollodorus, Berossus)들은 판티비블로스(Παντιβίβλος)라 하였다. 성경의 투발에 해당한다. 수메르 왕 목록에 따르면 바드티비라는 에리두 다음으로 두 번째로 왕제도를 실시한 도시였다. 도시의 주신은 루갈이었으며 도시의 사원은 에무시칼라마였는데 이난나의 지하세계 하강의 이야기에 언급되었다. 도시의 설립자는 왕이며 신인 엔메루안나였다. 그 도시는 3왕이 있었다.

 

엔멘루아나(En-men-lu-ana) : 12 sars (43,200년)

엔멘갈아나(En-men-gal-ana) : 8 sars (28,800년)

두무지(Dumuzid, the shepherd 양치기) : 10 sars (36,000년)

 

* 탐무즈 : 두무지(아카드어로는 Dumuzi)

 

메소포타미아 종교에서 풍요의 신. 봄이 되면 자연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힘을 갖고 있다. 탐무즈라는 이름은 초기 수메르의 Damu-zid(흠 없는 젊은이)에 근거한 아카드어 Tammuzi에서 유래한 것 같다. 후에 표준 수메르어 형태인 Damu-zid는 아카드어에서 Damuzi가 되었다. 탐무즈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최초의 문헌은 BC 2600경~2334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탐무즈에 대한 제의는 그보다 훨씬 오래된 듯하다. 이 제의는 BC 3000년이나 BC 2000년 이전에 수메르의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증명되었지만, 탐무즈를 도시 신으로 예배하던 바드티비라(지금의 마디나)같이 목초지역(edin) 주변에 있는 도시들이 중심역할을 했다. 가장 일반적인 통칭이 시파드(shepherd, 목자)라는 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탐무즈는 본래 목초지의 신이었다. 그의 아버지 엔키는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그의 어머니인 여신 두투르는 암양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그의 이름 두무지드와 별명인 아마가(모유) 및 우루루(목초를 늘려주는 사람)는 실제로 목동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사막에서 풀을 자라게 하는 것, 건강한 양을 낳게 하는 것, 동물의 암컷들이 젖을 많이 내게 하는 것 등이 있다. BC 2000~1000년에 탐무즈 제의가 아시리아로 전파되었을 때 그 성격이 유목신에서 농경신으로 변화된 듯하다. 문헌에 따르면, 아시리아와 하란의 시바인 사이에서 탐무즈는 근본적으로 곡식을 찧을 때 죽어가는 곡식 안에 있는 힘으로 보았다.

 

# 라라그(Larag) - 라르사(Larsa) 시대

 

“Then Bad-tibira fell and the kingship was taken to Larag.”

 

라르사[현대의 텔 아스-센케레, 성경의 엘라사르(Ellasar)로 추정됨]는 고대 수메르의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이다. 우루크(성경의 에렉) 유적에서 남동쪽으로 25km, 샤트-엔-닐 수로(현대의 남부 이라크)의 동안 근처이다. 라르사는 수메르의 석판 기록에서 기원전 2800년~2700년경의 우르-구르(Ur-Gur)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샤마시(Shamash) 사원이라고 불리는 에-밥바의 지구라트를 세웠거나 복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시파드-지드-아나(En-sipad-zid-ana) : 8 sars (28,800년)

 

# 짐비르(Zimbir) - 시파르 시대

 

“Then Larag fell and the kingship was taken to Zimbir.”

 

시파르(현재의 텔 아부 하바, 수메르어 짐비르, 새들의 도시)는 고대 바빌로니아 도시로 유프라테스 강의 동쪽 제방위에 있으며 바빌론의 북쪽으로 60km 떨어져 있다. 시파르는 여러 부분으로 나뉘는데 1881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16마일 지점의 아부-하바에서 찾을 수 있는 태양신의 시파르와 여신 아누니트의 시파르가 그것이다. 시파르는 고대 문헌에는 세파르바임으로 불리었는데 그것은 도시의 두 부분을 언급한다. 그중의 하나는 에덴의 시파르이다. 또 하나는 최초의 셈계 바빌론 제국의 수도인 아가데 또는 아카드로 확인되었다. 도시의 주신은 태양신인 우투(아카드어로는 샤마슈)이다. 수많은 설형문자 점토판과 다른 기념물이 샤마슈 사원의 유적에서 발견되었다. 그것을 수메르인들은 에바바라, 셈족은 비툰이라고 불렀다. 이 사원은 기원전 1831년에도 사용된 세계의 최고 오래된 은행으로 언급된다.

 

엔-멘-두르-아나(En-men-dur-ana) : 5 sars and 5 ners (21,000년)

 

# 슈루팍(Shuruppag) 시대

 

“Then Zimbir fell and the kingship was taken to Shuruppag.”

 

슈루팍(Shuruppak)은 고대 수메르의 도시로 쿠루팍(치유 장소)이라고도 불렀다. 슈루팍은 현대의 텔 파라인데, 현재 이라크 알라디시야 만의 유프라테스 강 제방 위의 니푸르의 남쪽에 위치한다. 슈루팍은 수드(Sud)에 바쳐졌으며, 곡식과 공기의 여신인 닌릴이라 불렸다. 슈루팍은 곳간과 분배의 도시가 되었고 다른 수메르 도시보다 더 많은 창고(사일로)를 지녔다. ‘수메르 왕 목록’의 WB-62판에 슈루팍의 두 왕이 언급되었다. 우바라-투투와 지우수드라가 그들이다. 지우수드라는 10년간 재위하였다 그는 이 왕 목록에 나오는 그의 부왕 수쿠르람의 다음이었는데 그는 8년간 지배하였다. 초기 왕조 1기의 초기에 슈루팍 내에 고고학적으로 검증된 강의 범람이 있었다. 범람층 아래에 파괴된 층에서 다색의 도기의 연대가 초기 왕조 기간 바로 이전의 젬데트 나스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바라-투투(Ubara-Tutu) : 5 sars and 1 ner (18,600년)

 

# 홍수 시대

 

“Then the flood swept over.”

 

진-수두(지우수드라, Zi-ud-sura)

 

지우수드라(그리이스어 크시우트로스, 아카드어 아트라하시스=극히)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홍수 신화의 영웅이다. 길가메시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 우트나피쉬림이 바로 지우수드라이다. 기원전 26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조각으로 보존된 홍수 신화 점토판이 있으며 알려진 최고의 문헌이다. 수메르어로 쓰인 점토판에 알려진 지우수드라는 1914년 아르노 리벨에 의해 출판되었다. 첫 부분은 인간과 동물의 창조 그리고 첫 도시 에리두, 바드티비라, 라락, 시파르 와 슈루팍의 생성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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