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9일 금요일

[단기고사] 제2편 후단군조선 : 제12세 매륵

 제 12 세 매륵(買勒)

―58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마물(麻勿)을 태자로 삼았다. 여름에 주(周)나라 사절이 왔다.

 

3년 봄에 연(燕) 왕이 사절을 보내어 국정을 관찰하고 돌아갔다.

 

4년에 서세모(徐世謀)가 아뢰기를 “지금 제후(諸侯) 중에는 전하의 명을 따르지 않는 자가 많고 또 이웃 주(周) 나라가 미약하며, 그 봉한 자제(子弟)가 서로 원수같이 다투고 있습니다. 신이 지난 봄에 국명(國命)을 띠고 주 나라에 들어가 그 대세를 보았는데, 서로 전쟁할 기미가 있으므로, 제가 주태재(周太宰)에게 중앙정부를 충실히 하고 강하게 하여야 할 것을 말하였더니, 주태재가 신의 말을 들었습니다.

 

귀구하여 우리의 형편을 깊이 생각하니 주 나라와 나라 사정이 매우 흡사합니다 엎드려 바라오니, 전하께서는 밝히 살피시옵소서.“하였다.

 

임금께서 그 말을 받아들여, 다시 주 나라에 사절을 보내어 협약을 맺었다.

 

6년에 초(楚) 사람 오자도(吳子度)가 목면(木棉) 종자를 가지고 입국하였다.

 

10년에 화(華) 사람 설삼덕(薜三德)이 말하기를 “사람은 죽어도 영호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전하였다.

 

13년에 채저명(蔡著明)이 정치형법서(政治刑法書)를 전하였다.

 

20년에 당장경(唐莊京) 학사(學士) 두 사람이 입경하였다.

 

25년 오경박사(五經博士) 우문충(宇文忠)이 토지를 측향하고, 지도를 만들며 유성설(遊星說)을 저술하여 바쳤다.

 

26년에 몽고대부(蒙古大夫) 환선(桓善)을 명하여 제후로 삼았다.

 

28년에 지진과 해일이 있었다.

 

30년에 우세숙(虞世叔)이 성리학(性理學)과 심리학(心理學)을 지어 임금께 바쳤다.

 

32년에 서쪽 민가에서 소가 발이 여덟게 달린 송아지를 낳았다.

 

35년에 동해변에 용마(龍馬)가 나타났는데, 등에 별이 새겨져 있었다.

 

38년에 한(韓) 사람 장세덕(張世德)이 미녀(美女)와 진주를 바치니, 임금께서 이르기를 “언약없이 바치는 것은 반드시 그 속에 간사한 계략이 있다.”하시고 물리치셨다.

 

40년에 북적(北狄)[주:北狄-중국 사람들이 중국 북쪽에 있는 종족을 이렇게 불렀다.]이 반란을 일으켜, 군사를 보내 토벌하여 평정하였다.

 

55년에 손숙문(孫叔文)이 의학(醫學)과 화학(化學)을 저술하여 바쳤다.

 

5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3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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