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6일 수요일

[간추린 교회사] 제2장. 기독교 제국

2. 기독교 제국

 

콘스탄틴 황제의 개종과 함께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했다. 박해받던 교회는 처음으로 공인받은 교회가 되었으며, 결국에는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었다. 그결과 그 이전에는 대개 사회의 하층민으로 구성되었던 교회에 귀족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의 적응은 쉽지 않았으며,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반응을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나 감격해서 정부와 사회에 대해 비판적 자세를 취할 수 없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사막이나 외딴 곳으로 도망가거나 수도사 생활을 했다.

 

더구나 어떤 사람들은 간단히 기존의 교회에서 이탈하여 자신들이 진정한 교회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대 종교를 다시 설립하여 국가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려는 이교도적 반응도 있었다.

 

가장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사회적 위치가 중류층으로 떠올랐다. 그들은 계속해서 도시에 살면서 비판적 자세로 사회생활을 하였다. 그리하여 상존하는 박해의 위협에서 벗어난 교회는 가장 위대한 교사들을 배출하였다. 이 시대에 위대한 신학 논문들이 산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영성에 관한 중요한 저작들과 최초의 교회사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또한 이 시기에 격렬한 신학 논쟁들이 나타났다. 특히 아리우스주의와 삼위링체 교리에 관한 논쟁을 해야 했다.

 

이 시대는 야만인들의 침략으로 끝났다. 이 야만인들은 게르만족들로서 로마제국을 침략하여 제국의 영토 안에 정착하였다. 410년에 고트족이 로마를 침략하였고, 476년에 마지막 서로마 황제(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가 폐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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