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초대교회사] 제1장. 초대교회

 제1장. 초대교회

 

이 시대는 전체 교회사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형성기였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 우리는 그 당시에 결정된 것들의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이미 종교, 문화, 사회 및 정치 구조가 형성되어 있는 세상에서 탄생하였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새로운 신앙은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면서 나아갔다.

 

초기 기독교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유대교 전통과 기독교의 특징이 다르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는 일이었다. 신약성서에서 보듯이 자신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정황은 이방인에 대한 선교였다.

 

그 뒤 기독교는 국가와 갈등을 빚었고, 바로 그러한 상황 때문에 새로운 신앙은 주변 문화와 그 문화를 지원하고 대변해주는 정치, 사회 제도들과의 관계를 설정해야 했다.

 

그러한 국가와의 갈등 때문에 순교자와 “변증론자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순교자들은 그들의 피로써 자신들의 믿음을 증거했다.

 

변증론자들은 다양한 박해에 직면하여 기독교 신앙을 옹호하였다(그리고 저스틴처럼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는 변증론자였다가 결국 순교자가 되었다). 신앙을 지키려는 이러한 시도로 인해 기독교 최초의 신학 저작들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도전도 있었는데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이단”-즉 기독교 메시지의 핵심 부분을 공격하는 교리들-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이단에 대한 대항으로 초대 교회는 신약성서의 정경(the Canon 또는 책의 목록)화와 “사도신경”(the Apostle's Creed)이라고 불리는 신경과 사도적 전통의 교리를 만들어 냈다.

 

변증론자들 이후에 최초의 위대한 신앙 교사들 - 예를 들면 이레니우스(Irenaeus), 터툴리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씨프리안 같은 사람들 -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 내용들을 썼으며, 이 내용들은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끝으로, 중요한 것은 자료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처음 몇 년 동안의 기독교인들의 예배와 매일의 생활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