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야마 하야도(加賀山準人, 1566-1619)
일본인 순교자. 세례명 디에고(Diego). 어렸을 때 세례받고 장성함에 따라 신앙이 돈독하여 교회 및 신도의 보호에 진력했다. 세끼가하라 싸움에서 공을 세워 6천석을 하사받았다. 1611년 기리시단 탄압이 시작되었을 때 그의 신앙은 굴하지 않았고 처 아가다(Agatah), 딸 마리아(Maria), 사위 오가사히라 요사부로우(小笠原與三郞) 등 일가가 합심하여 순교하기로 결심했다. 1619년 영주는 그의 직업을 박탈하고 추방하여 그를 산 속에 유배시켰다. 얼마후 처형되었는데 그는 흔연히 이를 수락하고 예장(禮葬)한 뒤 형장으로 끌려가서 목베임을 당하였다. 그와 함께 처자 일족이 모두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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