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 세 인한(人韓)
―38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서위(西尉)를 태자로 삼았다. 그 해 가을해 정부기관을 개편하여 입법․사법․행정․고시(考試)와 감찰(監察)의 오원제(五院制)를 조직하고, 최고정치 자문처를 개조하였다.
5년에 법정대학(法政大學)을 설립하여 백성에게 법정(法政)을 가르쳤다.
6년에 의학(醫學)과 농학교(農學校)를 증설하였다.
15년에 북부여(北扶餘) 사절이 입경하여 정부기관의 개편을 보고 부러운 마음으로 우러러 사모하며 귀국하여 그 사실을 임금께 아뢰니, 임금께서 이르시기를 “나도 정부기관을 개조하고자하여 깊이 생각한지 오래 되었는데, 오늘 돌아온 사신의 말을 들으니 바로 나의 생각과 같다.”하시고, 다시 기자조선에 사절을 보내어, 개조한 정부기관을 모범으로 삼고자 기록하여 가지고 귀국하였다.
26년에 주(周) 나라가 쇠약해져서 봉건제후(封建諸侯)가 된 자제(子弟)들이 서로 원수같이 전쟁을 하니, 모든 백성들이 병역(兵役)에 눌려서 피해 들어오는 사람이 많았다.
35년에 일식(日蝕)이 있었다.
3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37세 기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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