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이집트 제29왕조 : 페르시아에게서 독립을 유지(기원전 398~380년)
1. 이집트 제29왕조 개요
이집트 제29왕조(Dynasty XXIX 또는 29th Dynasty)는 일반적으로 고대 이집트 후기 시대(Late Period)의 네 번째 왕조로 분류된다. 이 왕조는 기원전 398년, 제28왕조의 유일한 파라오였던 아미르타이오스를 네페리테스 1세(Nefaarud I)가 폐위시키면서 시작되었으며, 기원전 380년, 네페리테스 2세(Nefaarud II)가 폐위되면서 막을 내렸다.
2. 이집트 제29왕조의 역사
1) 네페리테스 1세
네페리테스 1세(Nefaarud I)는 (브루클린 박물관에 소장된 파피루스 문서에 따르면) 아미르타이오스를 전투에서 패배시키고, 멤피스에서 처형함으로써 이집트 제29왕조를 창건하였다. 그 후, 멘데스(Mendes)를 수도로 삼았다.
2) 왕위 쟁탈전과 프삼무테스
네페리테스 1세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 무티스(Muthis)를 지지하는 세력과, 왕위 찬탈자 프삼무테스(Psammuthes)를 지지하는 세력 사이에 왕위를 둘러싼 다툼이 벌어졌다.
프삼무테스가 왕위 쟁탈전에서는 승리했지만, 그의 통치는 1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3) 하코르, 페르시아의 재정복 시도를 막아냄
이후, 프삼무테스는 하코르(Hakor)에게 폐위되었는데, 하코르는 자신이 네페리테스 1세의 손자라고 주장하였다.
하코르는 페르시아가 이집트를 재정복하려는 시도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며, 기원전 387년 '안탈키다스의 평화' 체결 전까지는 아테네의 지원을 받았고, 키프로스의 반란 왕인 에바고라스(Evagoras)의 지원도 받았다.
4) 하코르 사후 몰락
하코르 사후, 그의 아들 네페리테스 2세(Nefaarud II)가 왕위에 올랐으나, 왕권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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