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세 차음(次音)
―10년간 재위―
첫해에 맏아들 불리(不理)를 태자로 삼고, 위문숙(魏文叔)을 태자태부(太子太傅)로 삼았다.
2년 여름에 안남(安南) 나라 사람 여리득9黎利得)이 표류하여 남해안에 이르렀다. (金國征宋記)
5년에 동쪽 수풀 가운데서 밤에 흰 학이 울어 왕비께서 가보니 금궤(金櫃)가 있었다. 열어보니 한 동자(童子)가 있었는데 이름은 호박이었다. 왕비는 이를 데려다 길렀다.
10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21세 기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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