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 세 오문루(奧文婁)
―48년간 재위―
첫 해에 맏아들 누사(婁沙)를 태자로 삼았다.
4년에 조비자(曹丕子)가 신선술(神仙術)에 대하여 아뢰기를 “도(道)의 정(精)은 고요하며 신령하고, 도(道)의 극(極)은 현묘하고 묵묵하며, 신(神)의 정(精)은 고요하고 맑으니, 그 정(精)은 막는 일이 없어야 오래 살(長生) 것이며, 마음에 지(知)가 없고 신(神)이 형(形)을 지켜야 형(形)이 오래 살 것입니다. 안(內)을 신중히 하고 밖(外)을 닫고, 하나(一)를 지켜야 섞이지 않으며, 욕심이 많으면 화가 되는 것이니, 신(神)을 지켜 화평(和平)하게 하는 것이 오래 사는(長生)도(道)입니다.”하니, 임금께서 “이것은 한가한 사람의 일이라.”하셨다.
4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4세 기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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