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학교(明進學校, 동국대학교)】
【1906년】
- 1906년 불교 근대화를 위해 노력하던 봉원사(奉元寺)의 이보담(李寶潭), 화계사(華溪寺)의 홍월초(洪月初) 등은 불교재건을 위해서는 신학문(新學問)을 연구할 근대식 학교설치가 급선무라고 강조하여 불교연구회(佛敎硏究會)를 조직하였다.
- 같은 해 4월 10일 원흥사(元興寺)에 최초의 근대식 불교고등교육기관인 명진학교(明進學校) 설립을 결의하게 되었다.
- 학교 경영은 불교연구회가 맡고, 그 재정은 전국의 중ㆍ대법산(大ㆍ中法山) 사찰에서 담당하기로 하였으며 학생 모집은 각 수사찰(首寺刹)에서 2명씩 추천하되 연령은 13세까지로 하고 지, 필, 묵, 서책 등은 불교연구회가 부담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1906년 5월 8일 한성 동대문 밖 원흥사(元興寺 : 현재의 창신초등학교 자리)에서 불교전문교육기관인 명진학교(明進學校)로 설립하였다. 초대 교장에 이보담(李寶潭)이 취임하였다.
【1910년】
- 1910년 4월 불교사범학교(佛敎師範學校)로 개편하였다.
【1914년】
- 1914년 7월 본산주지회(本山住持會)의 결의에 따라 불교고등강숙(佛敎高等講塾)으로 개칭하였다.
【1915년】
- 1915년 중앙학림(中央學林)으로 다시 개칭하고 구 북관묘(北關廟:현재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로 이전하였다.
【1922년】
- 1922년 9월 대부분의 학생이 3ㆍ1운동에 참가하여 지도학생들은 상해와 만주로, 나머지 학생들은 사찰로 피신하여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워지게 되자, 일제에 의하여 강제 폐교되었다. 같은 해 12월 전국 불교사찰의 출자로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교무원(朝鮮佛敎中央敎務院)이 설립되었다.
【1928년】
- 1928년 3월 불교전수학교(佛敎專修學校)로 다시 개교하였다.
【1930년】
- 1930년 중앙불교전문학교로 승격되었다.
【1940년】
- 1940년 재단법인을 조계학원(曹溪學院)으로 개칭하였다.
- 같은 해 6월 혜화전문학교(惠化專門學校)로 교명을 변경하고 불교과 외에 흥아과(興亞科)를 신설하였다.
【1944년】
- 1944년 5월 일제에 의하여 강제 폐교되었다.
【1945년】
- 1945년 9월 다시 개교하여 이듬해 9월 동국대학으로 개편하고 초대 학장에 허윤(許允)이 취임하였다.
【1953년】
- 1953년 2월 종합대학인 동국대학교로 개편하고, 초대 총장에 권상로(權相老)가 취임하였다.
[참고]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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